원텍, 1분기 실적이 관건이다
원텍, 1분기 실적이 관건이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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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3일 원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추가적인 시가총액 상승을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원텍의 주력 제품은 RF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 레이저 장비인 피코케어 등이 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주가가 상승했고, 연간 주가수익비율(P/E)은 36.7배로 레벨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올리지오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익 성장에 따른 멀티플 하락이 예상되며 1분기 실적을 통해 추가적인 시가총액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집속초음파(HIFU) 장비로 프리미엄 라인의 울쎄라와 대중화를 이끈 슈링크, RF 계열 장비에서는 프리미엄 라인의 써마지와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올리지오가 있다. 올리지오는 시술단가가 강남 대형 의원 기준 600샷 80~90만원 수준으로 써마지 시술단가(600샷 200만원) 보다 훨씬 저렴하다. 슈링크의 국내 누적 판매 대수를 감안하면 현재 올리지오 국내 누적 판매 대수 약 1000대는 장비 초기단계인 것으로 내다봤다.

올리지오는 2022년 누적 943대, 연간 410대를 판매, 매출액 16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현재까지 올리지오 수주 대수는 국내외 200대를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리지오 국내 장비 공급가가 대당 5500만원임을 감안하면 장비 판매 매출이 약 110억원으로 예상되나, 대만을 포함한 해외 판매의 경우 단순 계산치보다는 매출이 작게 나올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텍은 올리지오 외에도 피코케어, 라비앙 등 레이저 장비도 개발, 판매하고 있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리지오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소모품인 팁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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