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내외 매출 증가 흐름 양호…목표주가↑
농심, 국내외 매출 증가 흐름 양호…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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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 증가 흐름이 양호하며 원가 부담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년 연속으로 이뤄진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면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가격과 판매량이 동반 상승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원가율 부담 역시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5배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국내와 해외 모두 양호한 영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에 따른 점진적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36억원, 4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7% 증가한 수치다.

국내 매출액은 5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라면의 10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11~12월 회복세를 보였다. 1~2월 역시 국내 라면은 긍정적 판매 동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2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주 연구원은 “주요 해외 법인에서 일제히 높은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할인점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라면에 대한 해외 소비자 선호도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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