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3.15.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후폭풍에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63포인트(-2.56%) 하락한 2348.97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로 거래를 마감함.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SVB 파산에 이어 미국 중소형 은행 역시 예금인출사태(뱅크런) 위험이 높아지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국내 증시를 강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2분기 증시 반등을 대비해 방산·태양광 등 정책 수혜주와 중국 경기부양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올해 6조549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주식시장 흐름을 사실상 주도한 외국인들이 14일 하루 8859억원을 순매도가하는 등 언제까지 어느 정도 매도할 것인지 알수 없다는 점이 한국증시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될 전망.

▶주주가치·배당 ETF 급락장에서 수익률이 상승한 효자주가 되고 있음.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서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배당주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꾸준히 주목받으면서 자사주 집중 매입, 높은 배당수익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기업들이 주가 상황이 좋음.

▶국내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감원에 나섬.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북미 웹툰·웹소설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했던 플랫폼의 인력을 감축에 나섰고, 네이버의 자회사인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도 최근 267명의 직원 중 42명(16%) 감원을 실시함.

글로벌IT기업인 메타 1만1000명, 아마존 1만8000명, 알파벳 1만2000명, 마이크로소프트(MS) 1만명 등으로, 일부 기업에선 추가 감원이 예고된 상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인 '매뉴라이프 US 리얼에스테이트 매니지먼트(MUSREM)' 인수전에서 2천억원을 투자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

MUSREM은 캐나다 대표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MFC) 계열의 리츠 운용사로, '매뉴라이프 US 리츠'를 운용 중이며 2016년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됐으며 미국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리츠 중 SGX에 상장된 최초의 리츠이자, 아시아 최초 미국 내 자산 100%로 상장된 오피스 리츠임.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앙겔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794억원에 수주하며 본격적인 선박 공급 활동에 나섬.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LNG 운반선 3척, 창정비 1척 등 총 4척(8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69억8000만달러의 11.5%를 달성.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다니엘 머펠드 GE리뉴어블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을 큐셀 부문 글로벌 CTO로 임명.

머펠드 CTO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구 중인 차세대 태양광 셀 기술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과 차세대 모듈 R&D 로드맵을 총괄하며 글로벌 R&D역량 강화를 담당하게 됨.

▶최태원(SK 회장)·정의선(현대차 회장)·조현준(효성 회장)이 신기업가 정신을 내세워 회복버스 8대 등 55억원을 기부해 소방관 지원활동에 나서 화제.

최태원 회장이 마중물 역할을 했고, 鄭회장 제안에 趙회장 호응하면서 현대차는 소방관을 위한 회복버스 8대 지원하고, 효성은 3억 복지 재원 마련해 총 55억원을 기부함.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한 카카오가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

지난해 8월 북미 스토리(웹툰·웹소설) 자회사들을 합쳐 ‘타파스엔터테인먼트’(타파스엔터)를 출범시켜 K-웹툰과 현지 콘텐츠 노블코믹스 시장에 이어 SM의 역량을 활용해 엔터 사업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에 주력한다는 전략.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로 출렁였던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를 마치고 급반등하면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은행 6곳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이 무색하게 은행주에 저점 매수세가 몰렸고 ‘기술 스타트업 돈줄’ 역할을 한 SVB 파산 여파로 덩달아 하락세를 탔던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따라 붙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한 규제·감독 적정성 평가에 착수.

미국 정부가 지역 규제당국인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SVB 규제·감독 적정성을 조사 중이며, SVB가 지난해 시작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필요한 계획을 수립했는지와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했는지가 평가 대상임.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6%로 지난 1월(6.4%)보다  0.4%포인트 낮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동결 전망이 나옴.

연준의 과도한 금리인상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금융기관 연쇄 위기에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제기된 터라 긴축 경로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과 은행 위기 中 해결 우선순위를 결정을 두고 고민에 빠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에 빠지면서 은행주가 폭락 하면서 이틀간 전 세계 금융주 시가총액의 4650억 달러(약 609조원)가 증발함.

미국 증시는 정부의 ‘예금 전액보호’ 긴급조치로 ‘블랙먼데이’를 피했지만,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연준의 추가 긴축 결정 가능성도 남아있음.

▶비트코인이 14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루나 사태 여파로 큰 하락을 기록 했던 지난해 6월 13일 이후 275일 만에 3400만원을 탈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해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대체 자산으로서 가치를 주목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연료비 부담과 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미국 항공주들 주가가 동반 하락.

미국 1위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57달러(4.21%) 하락한 35.68달러까지, 아메리칸항공도 전 거래일 대비 -0.61달러(-3.95%) 하락했고, 미국 4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은 장외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4달러(4.2%) 하락한 48.83달러에 거래를 마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