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채워지는 곳간…주택 외 부문 내실은 더욱 공고해져
대우건설, 채워지는 곳간…주택 외 부문 내실은 더욱 공고해져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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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대우건설에 대해 거점 국가에서의 잇따른 수주 성과로 주택 외 부문의 실적 기반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일 대우건설이 리비아 전력청으로부터 1조원 규모 가스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점은 북아프리카 거점 국가 전후 재건 사업의 포석을 다졌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가스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성과로 3월 현재까지 17.7달러 해외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의 88.6%, 해외 수주 목표의 116.6% 국내외 수주 목표의 46.6%를 3개월 안에 달성한 것이다. 올해 수주한 플랜트 공사 2건은 모두 대우건설의 거점 국가인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에서 수의계약으로 참여한 공사다.

강 연구원은 “올해 플랜트, 토목 수주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며 “수주, 매출, 마진 면에서 주택 외 부문의 성과가 절실한 현재, 거점 국가에서 양질의 일감을 잇따라 채워내고 있는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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