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우호적으로 변화 중인 원자력 시장…목표주가↑
한전KPS, 우호적으로 변화 중인 원자력 시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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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전KPS에 대해 올해 3월 신한울 3∙4호기 본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폴란드 원전 본계약, 국내와 체코∙영국∙UAE∙사우디 등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친원전 정책 이후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하면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매출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나 올해 경영평가 등급이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인건비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전KPS는 국내 신규 원전 건설, 해외 한국전력∙한수원 수주 이후 시운전단계에서부터 정비매출을 인식했다. PBR은 2017년 탈원전 이전 5년 평균 4.2배였으나 이후 5년 평균 1.5배로 하락했다. 2023년 국내외에서 한국전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전 관련 논의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한전KPS 매출이 단기적으로 급격한 증감을 보일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비용 중 인건비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어 “매년 6월 실시하는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달라지는데, 2023년 경영평가 등급은 평가 항목 감안 시 지난 3년 평균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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