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철강 부문 바탕으로 1분기 반등 예상
현대코퍼레이션, 철강 부문 바탕으로 1분기 반등 예상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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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글로벌 가격 상승에 기반한 철강부문 이익 회복으로 1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만5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6% 오른 1조 54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85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4%p 감소한 0.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철강 및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악화됐다”며 ”승용부품 부문은 남미∙아프리카/중동∙CIS 지역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금리 안정화 영향으로 opm은 0.9%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강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특히 미국 철강가격은 2월에만 전월 대비 40% 이상 급등했다고 봤다. 1분기 철강 부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PER 3.4배, PBR 0.4배로 저평가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신사업 조기 구체화 또는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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