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에스이씨, 만년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
신흥에스이씨, 만년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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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배터리 매출 100% 업체지만, 삼성 SDI만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들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8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뿐인 고객사가 최근 적극적으로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동사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삼성SDI의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은 신흥에스이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해준다”고 설명했다.

신흥에스이씨는 최근 미국에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와 건물 매입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삼성SDI의 스텔란티스향 배터리 납품이 2025년 1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부품 공급은 2024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고객사의 배터리 수주 확보로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이 2025년 1조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유럽에서는 현재 각형 배터리용 캡 아세이 위주에서 4680 원통형용 N-CID 매출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스텔란티스향 매출에 이어 GM과 또다른 신규 고객향으로도 각형, 4680 배터리용 부품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 신흥에스이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832억원, 457억원으로 전년대비 27%,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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