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유로존 2월 CPI 인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
유럽 증시, 유로존 2월 CPI 인플레 우려에도 상승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51%) 상승한 460.0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62포인트(0.15%) 오른 1만5327.6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97포인트(0.69%) 뛴 7284.22로 장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11포인트(0.37%) 상승한 7944.04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잔존한 모양새이다. 유로존의 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8.5%로 1월 8.6% 상승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큰 변화는 없었다. 전문가의 CPI 상승률 예상치 8.2%보다는 둔화였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및 전월 수치인 5.3%를 뛰어 넘어섰다. 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공개된 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해석과 차기 금리 인상 폭과 향후 정책방향에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일부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을 우려해 시장에 차기 금리 인상 폭과 관련해 뚜렷한 시그널을 보내는 것에 반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