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종, '리타' 반사이익 기대
정유.화학업종, '리타' 반사이익 기대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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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으로 미국 걸프만 지역의 정유와 천연가스, 화학공장 가동중단이 이어짐에 따라 국내 정유.화학업종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22일 현재 대형 허리케인 리타의 영향으로 미국 걸프만지역 유전설비의 약 73.9%가 가동 중단 상태이며, 걸프만지역 정유설비의 약 90%, 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약 65%가 멈춰섰다. CJ투자증권은 8월말에 영향을 미쳤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복구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차 피해를 입을 경우 파급효과가 커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텍사스 연안지역의 정유설비는 미국 전체의 약 25%, 석유화학(에틸렌기준)은 북미지역의 약 58%가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가솔린 가격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국내 정유제품과 화학제품의 판매가격의 강세가 예상된다"며 "허리케인 '리타'로 인한 주요 시설의 피해 추이에 따라 국내 관련업체의 실적전망과 투자등급 등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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