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은 2분기 이후...목표주가 하향
CJ제일제당,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은 2분기 이후...목표주가 하향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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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사업부문별 높은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베이스부담과 업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가상승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영업실적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조7267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가공식품 시장지배력 확대와 국내 가격인상 기반의 외형 성장, 바이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가 매출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면서도 ”비용 증가구간에 사료첨가제부문 바이오 및 F&C 시황둔화가 더해지면서 시장눈높이를 하회하는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해외식품 부문의 경우, 주요 품목 판가 인상 및 리오프닝 수요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봤다. 바이오는  고수익지역 및 전략제품 중심 환경이라는 점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생물자원은 사료판가 인상에도 고원가 투입 및 축산가 회복지연 등의 시황이 반영되었으며, 향후 점진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가공식품은 효율적인 비용집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원재료비 상승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관련된 부담은 올 2분기 이후 해소될 것”이라며 “소재부문은 향후 곡물 투입 가격 안정 시 시장 지배력 기반의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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