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2023년이 기대된다
한전KPS, 2023년이 기대된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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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전KPS에 대해 주주 입장에서 긍정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신규 해외 수주 가능성을 고려할 때 유틸리티 섹터에서 리스크가 가장 낮은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전KPS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85억원, 영업이익은 5271% 늘어난 483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0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82억원을 71%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화력, 원자력 모두 전년 대비 계획예방정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노임 증가분 반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화력은 서인천, 신서천, 태안 등 경상 및 개보수 공사 실적이 증가했고, 원전은 신한울 1호기 가동 및 한빛, 월성 등 변경계약을 통한 공사비 증액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해외 사업은 UAE BNPP 공사가 분기별 편차를 보이며 공정 인식돼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대외 사업은 포스코 광양 2호기 등이 인식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대외 사업 등 정비 확대로 재료비가 증가했음에 반해, 노무비가 전년대비 11%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인당 매출액 및 생산성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243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227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액이 감소했던 해외 사업의 일회성 요인 제거 및 대외 사업의 매출액 인식으로 견고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3년간 높게 유지되었던 경영평가성과(BBB)의 기저로 등급 상향이 없는 한 2023년에는 비용 절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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