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출시 가시화…목표주가↑
넷마블, 신작 출시 가시화…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넷마블에 대해 단기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과 다수의 프로젝트 공개 및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8.7% 감소한 686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한 198억원”이라며 “컨센서스 영업손실 -204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기존작들의 방어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인력 감소와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전체 영업비용이 통제된 효과라고 판단했다. 영업외에서는 스핀엑스의 무형자산 평가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실은 –456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있을 신작 출시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과거 대비 구체적인 신작 출시 일정을 제시했고, 캐주얼 게임보다는 역할수행게임(RPG) 대형작이 많아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캐주얼/소셜카지노 게임들은 견고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사업부에 대한 구조 조정이 진행되었고, 인건비와 마케팅비 통제가 진행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 외자판호가 발급된 4개 게임은 중국 퍼블리셔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며, 수익 인식은 로열티 수취 방식이 될 것”이라며 “그 중 ‘제2의나라’가 지적재산권(IP) 및 컨텐츠 규모가 크고 텐센트가 개발 중이기 때문에 실제 성과 또한 4개 게임 중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