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NAVER,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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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NAVER(네이버)에 대해 주가가 빠르게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광고를 중심으로 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로봇 산업에서 국내 기업 중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 영향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금은 네이버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비수기인 1분기까지 광고 매출은 둔화되고 인수한 포쉬마크의 실적이 연결 기준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2분기부터 광고 매출의 호전을 예상했다. 하반기 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면 상반기에 위축된 광고와 커머스 사업 매출의 빠른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났듯이 지난 몇 년간 동사의 영업이익을 짓누르던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증가세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부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한다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 기록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상승한 2.27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365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성장은 둔화되었으나, 비용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3438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461억원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로 광고 매출이 부진했는데, 서치플랫폼은 91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성장에 그쳤다”며 “인건비인 개발/운영비는 5615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마케팅비용은 3216억원으로 커머스와 페이 적립금 축소로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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