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기대할 것이 많다…목표주가↑ - 신한투자증권
삼성엔지니어링, 기대할 것이 많다…목표주가↑ - 신한투자증권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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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관계사 실적 확대와, 풍부한 신규수주 가능성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2145억원“이라며 “관계 시공사 매출 급증과 공사 믹스(Mix)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풍부한 안건에 더해 낮아진 경쟁강도로 2023년 수주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다. 올해 신규수주 12조원에 대한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입찰안건은 총 300억달러다. 그 중 주요 안건은 150억달러, 입찰 후 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안건은 6건으로, 100억달러에 달한다. 이외에 현재 기본설계(FEED)를 수행 중이며, 추후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을 추진할 안건 규모는 90억달러에 달한다.

중동에서 다수의 대형 가스 프로젝트가 발주되는데 비해 글로벌 EPC 업체들의 수주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경쟁 강도를 낮춘 점 또한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5조5000억원 이상의 해외 수주가 예상된다. 올해는 신규 수주보다 인력 충원 규모 확인이 더 중요하다며, 관계사 공사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단기 실적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 등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재료”라며 “연내로 확정될 향후 3개년의 주주환원 정책, 블루 암모니아 등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과 가시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재료가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공/비화공부문 수주 기반 안정적인 실적 성장 또한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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