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외인·기관 매수세에 연일 상승세
한국 증시, 외인·기관 매수세에 연일 상승세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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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460선 이상으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38거래일 만에 처음.   3거래일 연속 1%대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09억원, 24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기아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9200원(5.55%) 오른 17만4900원, 기아는 4300원(6.62%) 오른 6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42조5752억원의 매출액, 9조819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0조원, 9조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영업이익률도 6.9%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79%), LG에너지솔루션(+6.82%), SK하이닉스(+0.98%), LG화학(+5.06%), 삼성SDI(+3.54%), NAVER(+0.99%), 카카오(+1.76%)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0.38%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광물(+9.16%), 운수장비(+4.06%), 철강및금속(+2.65%), 제조업(+2.10%), 전기전자(+2.04%)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03%), 보험(-0.46%), 통신업(-0.17%), 의료정밀(-0.14%)등이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대성에너지, 현대로뎀, 포스코케미칼, LG하우시스, 남성알미늄 등이 상승했다. 안바이오젠, 텐티움, 미래산업, 메타랩스, 방림, 까뮤이앤씨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9포인트(0.90%) 오른 738.9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404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HLB,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230.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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