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목재 실적 보수적인 시각 필요…목표가↓
동화기업, 목재 실적 보수적인 시각 필요…목표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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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화기업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건설경기 둔화 영향으로 목재 부문에 실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기존 12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59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감소한 1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9%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45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전해액은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나, 목재는 건설시황 악화 원재료 부담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통상 EV용 전해액 공급을 위해서는 개발, 양산검증, 건설의 과정이 필요한데 동화일렉을 인수한지 3년 6개월이 지났음을 감안할 때 가시적인 EV향 공급 계약이 도출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데 대해선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목재 부문 실적 조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사 생산차질 영향에 따른 전해액 출하량 조정을 반영한 결과 건설경기 둔화로 목재 수요와 관가는 부진한 반면 원가는 강세를 유지해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주 연구원은 “목재부문 실적은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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