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미국 경제부진 영향에 하락
일본 증시, 일본은행 금융완화 유지-미국 경제부진 영향에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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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385.89포인트(-1.44%)하락한 26,405.23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일대비 -19.31포인트(-1.00%)하락한 1,915.62에 거래를 끝냈다.

일본 증시 하락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하락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받았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1% 감소를 밑돌았다.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7% 줄어 이 역시 전망치(0.1% 감소)에 못 미쳤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대 하락했다.

전날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등 초저금리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선도 한 달 전 수정한 0.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 전망은 상승 위험이 크다, 하지만 기업이 임금 인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요한 시점까지 금융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장기금리 상한 변동 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일본은행이 다시 정책 수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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