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4Q 견조한 실적…올해도 지속될 것
SK렌터카, 4Q 견조한 실적…올해도 지속될 것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9일 SK렌터카에 대해 4분기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가 다소 부담이지만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한 2998억원, 영업이익은 118.7% 늘어난 131억원을 전망한다”며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에 대해 박 연구원은 “렌탈과 중고차매각 부문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2%, 9.3%로 고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 판매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성공적 안착과 타고페이,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신규 상품 런칭을 통한 신규 고객층도 유입도 이유로 꼽았다.

SK렌터카의 올해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렌탈 호조와 중고차매각 부문의 호조 추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SK렌터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1044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세전이익은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온라인 렌탈 플랫폼 구축으로 비고객 유입을 통한 고객 풀이 확장되고 있고, 비대면 영업채널로서의 잠재력이 입증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부문 매출 실적이 가파른 성장을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