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4Q 컨센서스 부합, 목표주가↑
LG생활건강 4Q 컨센서스 부합, 목표주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변화 강도가 크지 않고 이에 따른 리스크도 낮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7만원에서 8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891억원, 영업이익 176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화장품 매출은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 감소폭을 서서히 줄이는 추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 4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생활용품과 음료는 전분기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선에서 2022년을 마감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화장품보다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성장 기여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 로컬 수요의 회복세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국 내 락다운 기조 완화가 매출 감소폭을 줄인다는 게 박 연구원의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사업 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흐름은 긍정적”이라며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의 인수합병 기회는 열려있으며 화장품 업황이 어려울 때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안정적 성장을 꾀하는 모습은 LG생활건강의 중장기 장점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화장품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워낙 후 브랜드의 기존 매출 볼륨이 거대해 변화 강도가 크진 않다고 봤다. 다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며, 밸류에이션 시점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