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에너지-中 호재에 빠르게 경제 회복
유럽증시, 에너지-中 호재에 빠르게 경제 회복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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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전쟁과 에너지 공포에 시달리던 유럽 경제가 미국 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에너지 위기가 사라지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 유럽 기업들의 해외 실적이 양호하다.  유럽과 밀접한 중국의 경기 회복도 호재라는 평가이다

11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38%) 상승한 447.4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3.31포인트(1.17%) 오른 1만4947.91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3.31포인트(1.17%) 오른 6924.19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0.49포인트(0.40%) 상승한 7724.98로 집계됐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에너지가 끊기면서 올 겨울 에너지 대란이 예상됐다.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요가 감소됐다. 가격도 추락했다. 전쟁 이후 올라가던 물가 역시 한풀 꺾였다. 지난 6일 공개된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9.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투자 심리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중국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에르메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11% 가까이 뛰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지난 8일부로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규제를 대부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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