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 태양광 밸류 체인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주목된다고 했다. 단기 센티먼트 둔화에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밸루 체인 구축을 위한 약 3.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주거용과 상업용 모듈 점유율 1위로서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향 판매 비중을 25년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생산 세액공제로 미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태양광 제품을 통해 약 8조원의 세액 공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한화솔루션은 2020년 유증 당시 종합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의 목표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중국의 높은 태양광 밸류체인 점유율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향후 차별적인 제조 및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솔루션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태양광 업종 종가는 에너지 가격급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부진했으나 태양광 산업의 펀더멘탈을 훼손시킬 수 있는 요인은 아니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중국의 높은 태양광 밸류체인 점유율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향후 차별적인 제조 및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스토리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센티먼트 둔화에도 신재생에너지 업체로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과 담보된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