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소유 용평스키장 리프트 점검 하던 하청업체 A씨 '추락사'
통일교 소유 용평스키장 리프트 점검 하던 하청업체 A씨 '추락사'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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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용평리조트(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신달순ㆍ임학원 공동대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하자 보수 작업을 하기 위해 리프트에 탑승하려던 하청기업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11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 슬로프 정상에 있는 리프트 하차장에서 51살 A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기공사 사업자인 A씨는 리프트 통신 케이블 보수를 위해 중간지점으로 내려가려고 리프트 의자에 탑승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평리조트에서 안전사고가 과거에도 여러차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짚라인을 타다가 5m아래로 추락 한 30대 여성 B씨(37)씨가 의식을 되찾이 못하고 사망했다. 짚라인을 외부 업체에 위탁을 맡겨 운영했다는 이유로 용평리조트는 경찰 조사를 피했다. 

2019년 1월 2일 당시 8살 어린이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 약 4m 높이에서 떨어졌다. 어린이는 다행히도 푹신한 눈 위로 떨어져 허리 등에 타박상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한편, 용평리조트는 지분현황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지재단(통일교ㆍ35.99%), 신원건설(5.65%), HJ매그놀리아 용평 디오션 앤 리조트(4.16%), 신달순(0.02%) 등이다. 2016년 유가증권에 상장됐다. 종속회사는 비체팰리스, 해피마루, 피크아일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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