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4Q 실적 부진…상반기 수요 회복, 주가에 영향
POSCO홀딩스, 4Q 실적 부진…상반기 수요 회복, 주가에 영향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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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올해에는 중국 시황과 수요 정상화로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9% 감소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5.4% 줄어든 777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9월에 있었던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판매량 저조 및 일회성 복구비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인 생산·판매량 감소는 1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실수요 개선보다 매크로 지표가 바닥을 찍었다는 수요 개선 기대감에 원료 및 글로벌 철강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OSCO홀딩스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광석 리튬이 준공될 예정이고 염수리튬 북미지역 3, 4단계 투자 확정 등 이슈가 남아있어 하반기부터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0월 이후 리튬 가격의 지속 상승세에 따라 POSCO홀딩스의 기업 가치 회복은 상대적으로 빨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중국 시황과 수요의 회복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했다. 또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광석 리튬 공장 준공 및 리튬의 상업 판매 기대감이 기업 가치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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