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거버넌스 개선·최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향후 기대
에스엠, 거버넌스 개선·최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향후 기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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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에스엠에 대해 거버넌스 개선 혹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이 열려있어 향후 기대가 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SM타운 라이브로 포문을 연 에스엠이 라인업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상반기 NCT 도쿄에 이어 하반기 비 NCT 남자그룹과 NCT 헐리웃의 데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풍부한 컴백, 데뷔 라인업에 더해 수익 구조 고도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광야 세계관을 통해 레거시 지식재산권(IP)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타사 대비 음반 출시에 집중된 이익 모멘텀 역시 온·오프라인 광야 플랫폼을 통해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의 2022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9억원, 13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전년의 활발한 음반 활동으로 인한 기고로 음반 매출이 감소하나 오프라인 활동 증가로 공연과 출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외형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2022년의 연간 성과급이 한번에 반영됨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크 기획과의 조기 계약 종료로 2023년부터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 관련 수수료가 일부 아티스트들의 활동 시기 지연으로 상반기까지 일부 발생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상반기까지 기존 수수료율 유지를 가정해 2023년 별도 연간 추정 영업이익은 1315억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12월14일에도 비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거버넌스 개선을 요구한 바 있는 얼라인 파트너스의 주주행동주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매각 가능성 역시 열려 있어 향후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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