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한상설 기자]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6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익이 4조원대로 떨어진 건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처음.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304조7510억원, 46조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7.93% 증가,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최악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승했다. 전일 대비 800원(+1.37%)오늘 5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 3,522,658주를 매수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데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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