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1포인트(+1.12%) 오른 2289.96에 거래를 마감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2450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567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7%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2% 넘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42%), LG화학(+2.24%) 올랐다.NAVER(-0.54%), 카카오(-0.87%)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4.14%) 비금속광물(+2.10%), 철강금속(+1.90%), 보험(+1.80%)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3.71%), 전기가스업(-0.44%), 서비스업(-0.10%), 음식료품(-0.05%)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주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이차전지와 금융업, 건설업까지 골고루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CAPAX)와 재고 조정을 통해 실적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대출 확대 전망과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건설업과 금융업종이 함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02포인트(1.33%) 상승한 688.9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흐름이 엇갈렸다. HLB(+11.47%)넘게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16%), 엘앤에프(+0.96%), 셀트리온제약(+0.78%), 셀트리온헬스케어(+0.53%), 리노공업(+3.15%), 천보(+0.24%)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 펄어비스, 에코프로는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4.50%), 반도체(+2.60%), 종이목재(+2.14%), 제약(+2.03%)등이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0.81%), 디지털컨텐츠(-0.55%), 방송서비스(-0.29%), 통신방송서비스(-0.18%)하락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69포인트(1.02%) 하락한 3만293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7포인트(1.16%) 밀린 3808.1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52포인트(1.47%) 떨어진 1만305.2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더욱 강화된 탓이다.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