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Q 부진…美전기차 성장 수혜 기대
LG에너지솔루션, 4Q 부진…美전기차 성장 수혜 기대
  • 유승혁 인턴기자
  • 승인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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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유승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이슈 탓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8만원에서 6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보다 36%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다수의 미국 고객사들이 현지 생산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혜택을 받게된다”며 “2022년부터 이연된 대기 수요와 함께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BEV 시장은 2022년 80만대에서 2023년 14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 10위권 밖에 있던 GM이 올해에는 미국을 기반으로 전기차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이에 대응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말 얼티엄셀즈 1공장에 이은 2023년 얼티엄세트 2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하향한 데 대해선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오 피어그룹의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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