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변동성 장세 속 코스닥 중소형주가 투자대안 '부상'
한국증시, 변동성 장세 속 코스닥 중소형주가 투자대안 '부상'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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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코스닥의 중소형주가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전거일 대비 6.99포인트(-0.31%) 하락한 221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6억원, 5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5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에서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증권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품, 보험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융투자 중심 기관 매물이 출회한 가운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면서 "연말 금융투자가 설정한 배당연계 매수차익 포지션이 전환됨에 따라 매도물량이 급격하게 확대돼 수급 압박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44포인트(0.51%) 오른 674.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워느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3억원을 순매도했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 HLB, 에코프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오락문화, 기타제조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금속,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2.6원)보다 1.6원 하락한 1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하락 전환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위안화가 중국 방역 조치 완화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며 “위안화 강세에 환율이 1260원대까지 갔다가 상하단이 막히면서 관망세가 나타났다.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팽팽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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