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12.29.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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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 떨어진 2280.45에, 코스닥지수도 1.68% 내린 692.37로 거래를 마감함.

김석환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배당락일과 미국 증시 하락에 동조화한 것”이라면서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 금융주 및 대형주 전반,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

28일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후퇴함.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주 우리금융지주(- 9.23%) 하나금융지주(-6.95%) 신한지주(-4.52%) KB금융(- 3.98%)가 28일  배당락일을 맞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함.

내년 은행의 가계대출 성장률, 순이자마진 증가세 등이 둔화하고, 대손 비용이 늘어나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는 해가 될 으로 예상.

▶구현모 KT 대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단독후보로 결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지만 국민연금(자분 10.35%보유) 반대에 3월 주총에서 표대결이 예상되면서 대표 선임은 안개속.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은 "KT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함.

▶STX중공업 지분(47.81%) 인수전에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은 한화그룹, HSD엔진(옛 두산엔진)등 4~5곳이 참여하면서 국내 조선업체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에는 STX중공업이 영위하는 엔진을 ‘알짜배기’ 사업으로 보고 있다”면서 “간만에 조선업계에 괜찮은 매물이 나온 데다 각사의 셈법이 있기 때문에 다들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함.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흥국생명이 보유한 흥국화재 지분을 일부(19.5%)를 492억 5000만원 인수.

행동주의 주주 영향으로 자금 지원이 막히면서 우회적인 방법을 택했다는 분석.

▶국내 바이오기업 솔루스바이오텍이를 160년 역사의 벨기에 화학기업 솔베이가 3500억원에 인수함.

주력 제품인 세라마이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 제품에 원료로 쓰이는 고가의 천연 소재로, 올해 500억원에 가까운 매출과 100억원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예상. 

▶케이뱅크는 ‘새벽배송’ e커머스기업 오아시스마켓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금융과 e커머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두 회사가 협력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차별화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함.

▶’슈퍼 금융앱’ 카카오뱅크가 내년 1월부터 광고 지면(영역)을 본격 운영해 수익 개선에 나설 전망.

카카오뱅크는 최근 광고주, 대행사 등 관련 기업들에 카카오뱅크 앱 첫 화면 팝업창, 앱 화면 상단 영역, 알림 성격의 텍스트 광고, 푸쉬 알림 광고 등에 광고를 운영하는 상품 소개서를 배포함.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1.41% 폭락해 109.10달러(약 13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가 100달러 선을 의미하는 ‘백슬라’ 붕괴가 눈앞.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주가 하락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이에 따른 자기 평판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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