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2차전지 물류‧지하철 자동문 수출로 매출 성장 기대
현대무벡스, 2차전지 물류‧지하철 자동문 수출로 매출 성장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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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무벡스가 내년 2차전지 기업 물류 자동화 수주와 지하철 자동문(PSD) 수출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2차전지 물류 자동화 관련 수주 확대와 호주 지하철 자동문 관련 실적 반영으로 수주잔고와 매출이 동반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 및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들의 자본적지출(CAPEX)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국내 2차전지 기업의 미국 내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물류 자동화 수주를 통해 유통 기업들의 자본적지출 감소를 만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후발주자인 현대무벡스도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 메트로 Southwest Line 승강장 자동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57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해외 지하철 자동문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호주 내 추가 수주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내년 중 설치 관련 세부 계약이 확정되면 수주금액이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그는 “유통주식수 부족은 아쉬운 요소이나, 2023년 매출 성장이 기대되어 긍정적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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