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잠수함용 연료전지‧수소충전소 등 외형 성장 방향성 뚜렷
범한퓨얼셀, 잠수함용 연료전지‧수소충전소 등 외형 성장 방향성 뚜렷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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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범한퓨얼셀을 외형 성장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확장, 수소충전소 수주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의 레벨업을 기대했다. 범한퓨얼셀이 한국형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Ⅲ’ 사업의 3~6번함 연료전지 모듈을 수주했고, 향후 9번함까지 수주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장보고-Ⅱ’ 사업의 모듈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2024년부터 잠수함 관련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해외 사업 확장과 무인 잠수정 확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수소충전소 수주에서는 우려와 강점이 공존한다고 진단했다. 올해 수소충전소 구축 목표에 미달하면서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하고 수주 단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다만 “수소충전소의 부품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공기압축기를 범한산업에서 국산화하여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수소충전소 수주 단가 하락에도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가가 높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로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산화 사업,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확대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며, 수소충전소의 경우 경쟁 심화로 예상 수익성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이익 개선 속도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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