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기대감 ↑… 4분기 실적은 부진 예상
엔씨소프트, ‘TL’ 기대감 ↑… 4분기 실적은 부진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의 신작 ‘TL’(THRONE AND LIBERTY)이 MMORPG 유저가 선호하는 점을 반영하고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해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7일 ‘TL’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은 상황에 맞춰 무기를 바꿀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달라지는 프리클래스를 표방한다”며 “정해진 지역에서의 PvP, PC와 콘솔에 맞는 전용 UI/UX 세공,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등 최근 MMORPG 유저가 선호하는 점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Play for All’을 표방하며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달리 가벼운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MMORPG로 만들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내년 초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을 매출액 5482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9.7% 감소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다. ‘리니지M’과 ‘리니지W’의 동시 매출 하락을 예상했다. 더불어 12월 지급한 직원 인센티브, 야구단 FA 계약에 따른 비용, 마케팅 비용 등 각종 영업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