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배당락일 앞두고 기관 매수세에 상승...코스피0.68%↑, 코스닥 1.37%↑
한국증시, 배당락일 앞두고 기관 매수세에 상승...코스피0.68%↑, 코스닥 1.37%↑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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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5.65포인트(0.68%) 오른 2,332.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8p(0.45%) 오른 2,327.52로 개장했다.상승 폭을 소폭 키워 2,330선을 전후로 오르내림을 이어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2억원, 109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NAVER, 기아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삼성SDI, 현대차 등은 등락을 없이 전일과 같은 금액에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한국화장품제조, 한국화장품, 퍼스텍, 토니모리, F&F홀딩스, 잇츠한불, 금양,  세방, 제주은행 등이 올랐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 에스디바이오센서, JW중외제약우, SK네트웍스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1포인트(1.37%) 오른 704.19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애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HLB,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리노공업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일(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기관 매수세 확대되며 상승했다"며 "중국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중국 소비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날 중국 방역당국은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해 온 최고 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  '을(乙)'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한 사람은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면 된다.

한편,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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