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코로나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하락 마감
중국증시, 코로나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하락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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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 시간)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3.98포인트(0.46%) 하락한 3054.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5.78포인트(0.33%) 떨어진 1만876.31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8.38포인트(0.36%) 하락한 2295.32로 장을 닫았다.

코로나19 악재가 증시를 얼어 붙게 했다.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잠시 소비를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확산세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당국이 시장 친화적 정책을 추진을 언급했지만 추락하는 증시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국무원,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당국은 이번 주 개최한 회의에서 소비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년 중국 국경 개방에 대한 기대감도 중화권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과 호주가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를 약속했다. 대외관계 긴장감도 완화했다.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다. 하지만 2018년 호주가 중국 통신사인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하면서 관계가 어긋났다. 팬데믹 초기 호주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중국은 이에 무역 보복으로 대응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한 바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63위안 올린 6.97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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