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4.34p(0.19%) 하락한 2328.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4억원, 7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832억원을 사들였다.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수출액이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6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도 마이너스 24.3%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 소비재가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반도체, 2차전지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만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37%) 오른 705.70에 거래를 마김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6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77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HLB, 리노공업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285.7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