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실적호전+계열사 부담 완화 주목
한솔제지 실적호전+계열사 부담 완화 주목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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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한솔제지에 대해 계열사에 대한 부담이 주가 할인요인이었으나 최근 계열사들의 이익이 증가하고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홍익 애널리스트는 "한솔CSN 한솔LCD 한솔케미칼 등 주력 계열사들의 올해와 내년 이익이 과거와 달리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솔제지의 지분법 이익이 크지는 않으나 과거와 같은 대폭적인 지분법 손실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솔제지의 수익에 영향을 주는 최대 변수인 국제 펄프가격이 공급증가 로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점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2.4분기 t당 570달러를 고점으로 2006년 4분기 45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펄프가격 하락에 의해서만 연간 4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향후 내수 판매가격이 거의 일정한 상황에서 펄프가격의 점진적인 하락은 스프레드(판매가격-펄프가격) 확대로 이어지고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의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한솔제지가 올 하반기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각각 3.5%, 17%, 23%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각각 1.7%, 32%, 137% 등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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