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문화제청 '명예의 전당' 등재...세계적 문화 아이콘으로 키운다
제주 해녀문화 문화제청 '명예의 전당' 등재...세계적 문화 아이콘으로 키운다
  • 조진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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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해녀문화 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국내외 해녀 문화를 소개...영화 연극 등과 연계한 사업 전개
안정업 이사장은 제주의 전통문화인 '해녀'를 소재로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문화 아이콘으로서 '해녀'를 알리고 있다.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해녀문화가 3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안정업 이사장은 제주의 전통문화인 '해녀'를 소재로 다양한 장르로 제작해 문화 아이콘으로서 '해녀'를 알리고 있다.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해녀문화가 3년 연속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한국증권_조진석 인턴기자] 제주의 해녀 문화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인정 받았다.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제청도 해녀 문화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인정해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 

19일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해녀문화 사업>이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문화제청의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이 14일 주최한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시상식에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부문에서 '해녀문화'가 우수사업 표창(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중국 동포 체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에서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문화재청이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녀문화 활용사업은 제주도 한경면 고산리 해녀의 집과 오조리 해녀의 집을 활용한 ‘해녀와 함께 1박2일 살아보기’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로항공여행사(대표 양은화)와 연계해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에 산재되어 있는 해녀문화의 산실인 불턱과 할망바당, 해녀공덕비 등을 찾아보는 ‘놀멍 쉬멍 들으멍 해녀문화탐방’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해녀 단편영화 제작 및 실경수상창작 연극인 불턱이야기, KCTV 제주방송과 연계한 해녀문화 프로그램 제작등 ‘문화컨텐츠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국가 3대 축제인 지평선 벽골제 축제를 비롯하여 도내외 관광지를 찾아가 ‘찾아가는 해녀문화축제’ 등을 개최해 해녀문화를 알리고 있다.

해녀공연
해녀공연

올해 서귀포영화인협회(회장 한영남)과 협력하여 제작한 ‘할망마당’단편영화가 양평 힐링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촬영감독상, 인기상등 4관왕을 차지했다. 

안정업 이사장은 "‘3년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어촌계와 해녀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단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해녀 문화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제주 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 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녀 1박2일
해녀 1박2일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해녀 문화와 연계한 일본, 베트남, 중국, 몽골 등의 문화단체와 연계한 해녀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젊은 MZ세대들에게 해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서울 대학로에서의 연극 제작 공연, 서귀포영화인협화와 연계한 해녀 영화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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