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파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공식화 발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한국증권] 파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공식화 발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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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12월 첫발 상승 출발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공식화한 발언에 상승했다.

1일 9시 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14포인트(+0.77%)오른 2591.67에 상승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9억원, 8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케이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기아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엘지에너지솔루션, 엘지화학, 삼성에스디아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포스코스틸리온, 신풍제약우, 진흥기업, 태영건설우, 일성건설, 진흥기업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2.83%), 서비스업(2.13%), 비금속광물(1.61%), 증권(1.50%), 섬유·의복(1.50%), 금융업(1.28%) 등이 강세다. 보험(-0.88%)만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7포인트(2.00%) 상승한 744.1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53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1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전 종목이 오름세다.  HLB(3.99%), 셀트리온제약(3.61%), 리노공업(3.44%), 펄어비스(3.22%), 카카오게임즈(3.10%)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출발한 뒤 곧바로 1,300원 밑으로 떨어져 1,29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파월 의장발(發) 호재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급등 효과와 원/달러 환율 급락(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는 "12월 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연준을 둘러싼 문제의 핵심은 속도 조절에서 최종금리로 넘어갔다"며 "위험선호 심리를 가져가는 것은 타당하나 12월 FOMC 전후 주가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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