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2.9%↑...2023년 경기 침제 우려
미국 3분기 GDP2.9%↑...2023년 경기 침제 우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이 전달 보다 올랐다.

3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6% 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국은 GDP 성장률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나눠 발표한다.  수치가 높아진 것은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상향 조정됐기 때문. 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속보치 보다 0.3%포인트 늘어난 1.7%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GDP가 역성장했다.  경기 침체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2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 성장할 경우 기술적 의미의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4분기에도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상승폭은 1~4%로 다양하다.

한편, 내년 들어 미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했지만 당분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Fed가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금리 인상 사이클 속에 있다. 내년 상반기에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 위험에 처해 있다. 경제학자들은 전례 없는 노동시장 강세로 인해 침체 기간이 짧고 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