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中 코로나 방역 완화ㆍ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한국증시, 中 코로나 방역 완화ㆍ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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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와 경비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 전일 대비 25.12포인트(1.04%) 오른 2433.39에 장을 마감헀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1억원, 3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9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83%),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0.72%), 현대차(+0.9%), NAVER(+1.11%), 기아(+2.91%), 카카오(+2.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56%), 삼성SDI(-1.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통신업, 은행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1.34%) 상승한 727.5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1억원, 52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0.91%), 셀트리온헬스케어(1.89%), 엘앤에프(1.88%), 카카오게임즈(2.9%), 에코프로(3.92%), 펄어비스(2.58%), 셀트리온제약(2.95%), 천보(0.17%) 등이 올랐다. 반면 HLB(-2.11%), 리노공업(-0.47%)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제약, 금융,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과 부동산 구제 정책 기대감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 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6원 내린 1326.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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