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상승은 내년 상반기에
삼성전기, 주가 상승은 내년 상반기에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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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삼성전기가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앞서 상반기부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을 겪다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OVX 등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 둔화 영향으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재고조정이 상반기 마무리되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가 통상 실적 대비 6개월 수준의 주가 선행성을 보여온 만큼 2023년 상반기에는 주가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9조 6,000억 원, 영업이익 1조 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 확대와 견조한 패키지 기판 실적을 투자 포인트로 지목했다. 자동차의 전장화 추세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전자 부품 채용량이 늘어나 전장용 MLC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LCC 내 전장용 부품의 비중이 지난해 9%에서 2025년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 동시에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스마트폰‧PC용 패키지 기판 외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서버용 패키지 기판 양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에 향후 수요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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