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내년 인기 시즌제 드라마 편성으로 수익 전망 긍정적
SBS, 내년 인기 시즌제 드라마 편성으로 수익 전망 긍정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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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8일 SBS가 내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선방하고, 드라마를 토대로 사업수익에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64,000원에서 52,000원으로 하향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광고가 위축되며 내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라면서도 “그렇지만 4분기는 일주일 두 개 드라마의 편성이 진행되고 있고, 월드컵으로 광고주들이 복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경기 위축이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지상파 TV가 피해를 받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효율성과 매스마케팅을 위한 매체로 지상파만한 매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낭만닥터’,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인기 많았던 드라마의 시즌2가 방영된다”라며 “시즌제의 장점은 1에서 검증된 성과를 기반으로 광고 패키지 단가를 높게 정할 수 있다는 점으로, 탑라인‧수익성에 모두 긍정적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 ‘악귀’와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 ‘7인의 탈출’도 편성이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S 제작 편수도 22년 12편에서 23년 15편으로 늘어난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SBS가 3분기 이익 체력을 확인했다고도 평가했다. “SBS의 3분기 별도 이익 210억 원은 중요한 변곡점이다”라며 “상반기와 달리 월드컵을 앞둔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집행, 유일한 편성이었던 드라마의 저조한 성과가 맞물려 최악의 상황에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 체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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