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CDMO 성장 지속… 바이오시밀러도 추가 변수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CDMO 성장 지속… 바이오시밀러도 추가 변수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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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가 추가 성장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20,000원을 유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CDMO 사업의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까지 높은 환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하반기부터 4공장이 매출에 반영되며 전년 대비 낮아진 환율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내년 7월 출시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매출과 현재 개발 중인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의 FDA, EMA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등이 추가적인 성장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미라’ 고농도 제형은 투여 볼륨을 낮춤으로써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다”라며 “현재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하드리마’가 유일하고 암젠, 셀트리온 등이 고농도 제형 확보가 예상되어 주요 경쟁자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5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4공장은 완전 가동을 시작할 내년 6월 이전 충분한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4공장 수주 완료 이후 5공장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4공장 건설 때와 마찬가지로 공장 건설과 수주 물량 확보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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