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4분기도 부진 예상… 내년에는 국내외 5G 투자 확대될 듯
오이솔루션, 4분기도 부진 예상… 내년에는 국내외 5G 투자 확대될 듯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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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오이솔루션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국내외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2,000원에서 2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이 지난 14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으로 여전히 실적 부진이 지속되었다”라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4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진 요인으로는 5G 중심 무선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점을 지목했다. 무선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62.3%를 차지한다.

4분기 실적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190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예상했다. “국내외 5G 투자가 여전히 미미하거나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2023년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정부가 5G 주파수를 두고 이동통신 3사에 발표한 제재를 언급했다. “최종 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앞두고 있어 재투자가 진행되거나, 회수 후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 등으로 인하여 국내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북미‧일본 등에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를 비롯한 유럽‧동남아에서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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