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
한화,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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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3일 한화가 한화생명,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000원에서 39,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 모멘텀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 61조 6,000억 원, 영업이익 3조 4,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한화생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약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내년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불가피해 대부분 기업들의 내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동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손해율이 개선되며, 한화건설은 기수주한 프로젝트 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부문에서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종속법인의 가치 상승이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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