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변호사] 파동이 ‘1140’까지 간다 하네요
[고승덕 변호사] 파동이 ‘1140’까지 간다 하네요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변호사의 주식강의’이어 ‘파동이론’ 신간 출판
사람들은 그를 향해 “고승덕 변호사님~”이라고 부른다. 그렇다 그는 최연소로 사법시험(20회)에 합격해 27살 어린 나이에 수원지법 판사를 지낸 법조인이다. 법조인으로써 고승덕 변호사(48)의 별명은 ‘간판스타’ 그리고 ‘팔방미인’. 별명답게 엄청난 이력을 자랑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2·3·4학년 시절,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모두 통과해 ‘고시 3관왕’을 기록.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행정고시 수석, 외무고시 차석, 법대 수석 졸업을 시작으로 하버드·예일·서울대학교 법학석사, 콜럼비아대학 법학박사를 따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 고승덕 변호사는 ‘파동이론’으로 대표되는 증시 재야 고수이며, 개미들닷컴(www.gamiddle.com) 사이트의 운영자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주식 분석가이다. 또 ‘고변호사의 주식강의’ 1,2,3권을 낸 증권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 케이블 증권전문방송 인기 강사, 주식·재테크 관련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2년전에는 일반운용전문인력 시험 펀드매니저 과정에 합격해, ‘고승덕 펀드’를 만들기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그는 결혼 1주년을 갓 넘긴 파릇한 ‘새신랑’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새 아내를 맞아 달콤한 신혼 생활에 한창인 고 변호사는 “아내가 일을 즐길 수 있도록 자주 설거지·빨래 등을 도와준다”고 말하는 자상한 남편이다. 지난 9일 고승덕 변호사는 ‘파동이론’과 ‘주식투자 기법 강의' 를 위해 서울 여의도 KT건물에서 열린 한화증권 주식투자강의 강사로 참석했다. 고승덕 변호사는 현 주식시장에 대해 “파동을 살펴보니 올해 내에 1140포인트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파동분석 때 1020포인트가 보였고, 올해 1000포인트가 훌쩍 넘었다. 현 장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으로 당분간 조정은 있겠지만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과거 비싼 가격에 내수주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들고 있어야 하느냐, 버려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손해를 봤다면 ‘보유’하는 게 낫다”는 말과 함께 “쉬어가는 장에서는 분할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파동원리 분석법’은 ‘주가의 움직임이 파동이고 파동의 흐름으로 시장의 방향을 예측한다’는 이론으로 고 변호사가 체계화했다. 파동 이론의 기본은 ‘쌍봉과 쌍바닥’. 그는 “파동의 고점이 낮아지거나 저점이 낮아지면 상승세가 꺾이는 신호이며 하락세가 상승으로 전환되는 초기 신호는 파동의 저점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쌍봉’이 나타나면 팔고 ‘쌍바닥’이면 사라”고 설명한다. 고 변호사는 이 같은 이론을 정리해 ‘고변호사의 주식강의’라는 세권의 책을 냈고, 지금까지의 이론을 종합·보완한 새 서적을 다음달에 출판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장에 대해 “파동이 크다”며 “큰파동은 한번에 죽지 않는다. 큰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흐름을 주시하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