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노동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감소하고 경기후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5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일 대비 4.12포인트(1.02%) 하락한 398.9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153.30 포인트(-1.21%)하락한 1만2517.1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전일 대배 54.23 포인트(-0.90%)내려간 5985.46으로 폐장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 대비 329.93 포인트(-1.52%)감소한 2만1360.72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33.84 포인트(-0.48%) 밀린 7052.62로 거래를 끝냈다.
유로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48.1을 기록했다. 전달 48.2에서 0.1 포인트 하향했다. 20개월 만에 최저이다. 이는 사업 활동이 대폭 축소하고 있으며 유로존의 경기후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멀어졌다. 설상가상 유로존 9월 서비스업 PMI는 전달 49.8에서 48.8로 떨어졌다. 2021년 2월 이후로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긴축 완화 기대감에 살아났던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된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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