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임원, 48억 횡령 혐의…경찰 수사나서
하나증권 임원, 48억 횡령 혐의…경찰 수사나서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2.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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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이 48억원 규모 횡령·배임한 혐의를 포착,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자회사 하나증권 현직 임원 정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 임원의 배임 규모는 48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횡령배임 규모는 앞으로 변동될 수 있다. 고소된 임원은 현재 관련 직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적법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추후 진행사항 및 확정 사실 등이 있을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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