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하락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의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과 9월 중국 제조업 경기 온도 차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30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84.84포인트(1.83%) 하락한 2만5987.21로 마감했다. 지난 7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32.86포인트(-1.76%)하락한 1,835.9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깜짝 국채매입 발표에 잠시나마 안정됐던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올랐다. 애플 등 미 기술주의 부진이 도쿄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시장 내 전반적으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매도가 이어졌다"며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의 하락률이 2%를 넘어서며 시장 전체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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