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양호한 출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양호한 출발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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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MMORPG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국내 흥행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변경된 글로벌 출시 전략이 흥행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0원은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기존 회사 기대치보다 높은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크로니클'이 다른 MMORPG와는 달리 향후 안정적 매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16일 국내 출시한 크로니클은 일 평균 매출이 모든 플랫폼을 합산해 3억 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올해 연간 일 평균 매출은 2억 원대 후반을 전망했다.

기존과 달라진 글로벌 출시 전략도 분석했다. 컴투스는 지난 23일 크로니클의 11월 북미 출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권에서는 ‘P2E(Play to Earn)’ 수익모델을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글로벌 동시 출시, P2E 도입이 골자였던 기존 전략과 다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지역별 순차 출시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게임의 흥행 성과를 높이는데 더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또 서구권에서는 기존 수익모델이 장기간 서비스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P2E에 보이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이에 북미에서 신작 마케팅 효과를 제고하고, 유럽에서 서구권 유저 풀을 확대한 뒤 동남아에서 P2E를 도입한다는 향후 흐름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 IP는 국내보다 글로벌 팬덤이 더 크기 때문에, 글로벌 출시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신작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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